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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 語

사주 용어 사전

사주를 보다 보면 낯선 말이 많이 나와요. 사주팔자를 이루는 글자부터 십신, 대운, 공망까지 자주 쓰는 용어 37개를 쉬운 말로 풀었어요.

사주팔자 四柱八字
태어난 해·달·날·시를 네 기둥(사주)으로 세우고, 기둥마다 하늘 글자(천간)와 땅 글자(지지)를 하나씩 적어 모두 여덟 글자(팔자)로 나타낸 것이에요. 사주 풀이는 이 여덟 글자의 오행과 서로의 관계를 읽는 일이에요.
천간 天干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열 글자예요. 네 기둥 각각의 위 글자로 쓰이고, 글자마다 오행과 음양이 정해져 있어요. 갑·병·무·경·임은 양, 을·정·기·신·계는 음이에요.
지지 地支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열두 글자예요. 네 기둥 각각의 아래 글자로 쓰이고, 쥐·소·범·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열두 띠 동물과 짝을 이뤄요.
육십갑자 六十甲子
천간 열 개와 지지 열두 개를 차례로 짝지어 만든 60가지 조합이에요. 갑자에서 시작해 계해로 끝나고 다시 갑자로 돌아와요. 해·달·날·시가 모두 이 순서로 돌아가요.
연주 年柱
태어난 해의 기둥이에요. 사주에서 해는 양력 1월 1일이나 설날이 아니라 입춘 절기가 들어오는 시각에 바뀌어요. 띠도 연주의 지지로 정해져요.
월주 月柱
태어난 달의 기둥이에요. 달력의 달이 아니라 입춘·경칩·청명처럼 달을 나누는 열두 절기가 들어오는 시각을 기준으로 정해요.
일주 日柱
태어난 날의 기둥이에요. 육십갑자가 날마다 하나씩 돌아가서, 같은 일주는 60일에 한 번 돌아와요. 일주의 위 글자가 일간이에요.
시주 時柱
태어난 시간의 기둥이에요. 하루를 두 시간씩 열둘로 나눈 시진(자시·축시…)으로 정해요.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시주를 빼고 여섯 글자로 보기도 해요.
일간 日干
일주의 위 글자예요. 사주에서 나 자신을 뜻하고, 다른 일곱 글자와의 관계(십신)를 따지는 기준이 돼요. 일원(日元)이라고도 해요.
오행 五行
목(나무)·화(불)·토(흙)·금(쇠)·수(물) 다섯 가지 기운이에요. 사주의 여덟 글자는 모두 오행 가운데 하나에 속하고, 오행이 얼마나 고르게 있는지를 보고 사주의 균형을 읽어요.
상생 相生
한 오행이 다른 오행을 살려 주는 관계예요.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의 순서로 돌아가요.
상극 相剋
한 오행이 다른 오행을 누르는 관계예요.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의 순서로 돌아가요.
음양 陰陽
모든 글자를 양과 음 둘로 나누는 기준이에요. 같은 오행이라도 음양에 따라 성질이 달라서, 예를 들어 갑목은 큰 나무, 을목은 풀과 덩굴에 비유해요.
십신 十神
일간을 기준으로 다른 글자와의 오행·음양 관계를 열 가지로 나눈 이름이에요. 비견·겁재·식신·상관·편재·정재·편관·정관·편인·정인이 있어요. 육친(六親)이라고도 해요.
비견 · 겁재 比肩 · 劫財
일간과 오행이 같은 글자예요. 음양까지 같으면 비견, 음양이 다르면 겁재라고 해요.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람, 형제와 동료에 빗대요.
식신 · 상관 食神 · 傷官
일간이 살려 주는(생하는) 오행이에요. 음양이 같으면 식신, 다르면 상관이에요. 내가 밖으로 내보내는 표현과 재능에 빗대요.
편재 · 정재 偏財 · 正財
일간이 누르는(극하는) 오행이에요. 음양이 같으면 편재, 다르면 정재예요. 재물과 내가 다루는 대상에 빗대요.
편관 · 정관 偏官 · 正官
일간을 누르는 오행이에요. 음양이 같으면 편관(칠살이라고도 해요), 다르면 정관이에요. 규칙과 직장, 나를 다잡는 힘에 빗대요.
편인 · 정인 偏印 · 正印
일간을 살려 주는 오행이에요. 음양이 같으면 편인, 다르면 정인이에요. 배움과 보살핌, 나를 받쳐 주는 힘에 빗대요.
대운 大運
10년 단위로 바뀌는 운의 흐름이에요. 월주에서 출발해 육십갑자 순서대로 나아가거나(순행) 거꾸로 돌아가요(역행). 연간이 양인 남성과 음인 여성은 순행, 연간이 음인 남성과 양인 여성은 역행해요. 대운이 시작되는 나이는 태어난 날부터 가까운 절기까지의 날수를 3으로 나눠 정해요.
세운 歲運
해마다 들어오는 운이에요. 그해의 간지를 내 사주와 견줘 봐요. 2026년은 병오(丙午)년, 2027년은 정미(丁未)년이에요.
절기 節氣
해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1년을 스물넷으로 나눈 것이에요. 사주에서는 그중 달을 나누는 열두 절(입춘·경칩·청명·입하·망종·소서·입추·백로·한로·입동·대설·소한)이 들어오는 시각으로 월주를 정해요.
입춘 立春
24절기의 첫째로, 양력 2월 4일 무렵이에요. 사주에서 해가 바뀌는 기준이라, 입춘 전에 태어났다면 연주와 띠가 앞 해의 것이 돼요.
진태양시 眞太陽時
해가 실제로 하늘 어디에 있는지를 기준으로 한 시각이에요.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 기준이라, 서울(동경 약 127도)에서는 해의 시각이 표준시보다 30분 남짓 늦어요. 여기에 균시차를 더해 시주를 정하기도 해요.
균시차 均時差
지구 공전 궤도가 타원이고 자전축이 기울어 있어서 생기는, 진태양시와 평균 태양시의 차이예요. 1년 동안 대략 -14분에서 +16분 사이를 오가요.
서머타임 夏時制
여름철에 시계를 한 시간 앞당기던 제도예요. 한국은 1948~1951년, 1955~1960년, 1987~1988년에 시행했어요. 이 기간에 태어났다면 출생 시각에서 한 시간을 되돌려 시주를 따져요.
야자시 · 조자시 夜子時 · 朝子時
자시(밤 11시~새벽 1시)를 자정으로 나눠, 밤 11시~자정을 야자시, 자정~새벽 1시를 조자시로 보는 견해예요. 야자시에 태어나면 날짜(일주)는 그날 것을 쓰고 시주만 다음 자시로 보는 방식이에요. 학파마다 보는 법이 달라요.
지장간 支藏干
지지 속에 숨어 있는 천간이에요. 예를 들어 인(寅) 속에는 무·병·갑이 들어 있다고 봐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기운을 읽을 때 써요.
공망 空亡
육십갑자를 열 개씩 묶은 순(旬)에서 천간과 짝을 얻지 못하고 남는 지지 두 개예요. 보통 일주를 기준으로 봐요. 예를 들어 갑자순에 든 일주는 술·해가 공망이에요.
12운성 十二運星
일간의 기운이 각 지지에서 얼마나 힘을 쓰는지를 사람의 한살이에 빗대 열두 단계로 나눈 것이에요. 장생·목욕·관대·건록·제왕·쇠·병·사·묘·절·태·양 순서예요.
납음오행 納音五行
육십갑자를 두 개씩 묶어 서른 가지 이름으로 부르는 오행이에요. 예를 들어 갑자·을축은 해중금(바닷속의 쇠), 병인·정묘는 노중화(화로 속의 불)예요.
합 合
지지끼리 서로 끌어당겨 묶이는 관계예요. 둘이 묶이는 육합(자축·인해·묘술·진유·사신·오미)과 셋이 모여 한 오행을 이루는 삼합(신자진 수, 인오술 화, 사유축 금, 해묘미 목)이 있어요.
충 沖
지지끼리 정면으로 부딪히는 관계예요. 자오·축미·인신·묘유·진술·사해 여섯 쌍이 있어요. 변화와 이동의 신호로 읽기도 해요.
신강 · 신약 身强 · 身弱
사주 안에서 일간의 힘이 센지 약한지를 말해요. 일간을 돕는 오행(비견·겁재·인성)이 많으면 신강, 적으면 신약으로 봐요.
용신 用神
사주의 균형을 맞추는 데 가장 필요한 오행이에요. 찾는 방법이 여러 가지라 같은 사주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잡기도 해요.
궁합 宮合
두 사람의 사주를 견줘 서로 잘 맞는지를 보는 것이에요. 일간끼리의 관계, 오행이 서로를 채워 주는지, 지지의 합과 충 등을 따져요.
만세력 萬歲曆
날짜마다 육십갑자와 절기가 들어오는 시각을 정리해 둔 달력이에요.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사주팔자를 세울 수 있어요.
이 사전은 명리학에서 널리 쓰는 일반적인 설명이에요. 학파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어요. 내 여덟 글자는 만세력에서 세워 볼 수 있어요.